-PGA- 김경태, 윈덤챔피언십 3R 11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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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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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김경태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천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친 김경태는 전날 공동 44위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폴 케이시(잉글랜드), 짐 퓨릭(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오른 웹 심슨(미국·15언더파 195타)과는 6타차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를 친 토미 게이니(미국)가 2위에 올랐다.

김경태는 PGA 투어 정규 멤버는 아니지만 높은 세계랭킹(20위) 덕택에 미국 대회에 출전, 경험을 쌓고 있다.

초반에 3타를 줄이다 6번홀(파4)과 7번홀(파3) 연속보기로 주춤했던 김경태는 후반에는 보기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상승세를 탔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PGA 투어 신인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은 버디 2개를 보기 2개로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0위(5언더파 205타)로 떨어졌다.

강성훈은 이번 대회에서 4위 이상의 좋은 성적을 올려야 125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1차 대회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페덱스컵 랭킹 126위로 떨어져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가 관건인 전 세계랭킹 1위 어니 엘스(남아공)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6위에 올라 한숨을 돌렸다.

◇주요선수 3라운드 순위1.웹 심슨 -15 195(66 65 64)2.토미 게이니 -13 197(63 65 69) 3.카를 페테르센 -12 198(65 70 63) 존 맬린저 (68 65 65) 5.대니얼 서머헤이스 -11 199(66 65 68) 6.레티프 구센 -10 200(67 65 68) 어니 엘스 (65 66 69)11.김경태 -9 201(69 67 65)50.강성훈 -5 205(68 67 70)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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