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서 ‘독극물 식수’ 테러 기도 적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스페인에서 알-카에다 지부 조직원으로 보이는 모로코인이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에 복수하고자 식수에 독극물을 넣으려는 음모를 꾸미다 붙잡혔다.

스페인 법원은 20일(현지시간) 지하드(성전) 웹사이트에서 독약과 폭발물을 제조하는 방법을 입수한 혐의로 모로코 출신 압델라티프 아올라드 기바(36)를 붙잡아 가두었다.

재판부는 기바가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식수에 독극물을 넣어 ‘이단자’를 공격하겠다”는 욕구를 명백하게 표현했다면서 캠프장이나 휴양지 등을 공격할 것을 암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독극물 테러 공격을 기도하고 테러 단체의 구성원이라는 혐의로 기바를 구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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