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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모터스,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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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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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9일 노사합의서 최종 서명

김택권(왼쪽) S&T모터스 대표이사와 박성조 노조위원장이 올 임단협 노사합의서에 최종 서명한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S&T모터스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S&T모터스 노사가 5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했다. 이로써 S&T중공업ㆍS&T대우 등 S&Tc를 제외한 S&T그룹 전 사업장이 무분규로 올 임단협을 마쳤다.

19일 창원 본사 교섭회의실에서 2011년 임단협 교섭 조인식을 가진 노사 양측은 ▲기본급 6만9000원 인상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 준수를 골자로 한 노사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S&T그룹 피인수 이래 4년 연속 자발적 임금 동결, 지난해 무급휴직 등 노사상생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나서 왔다. 이 결과 지난해 매출액 1445억원에 영업이익 6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으며 올 2분기까지도 31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사측은 인수 후 최대 수준의 임금인상안을 내놨고, 노조 역시 이를 분규 없이 받아들였다.

사측 관계자는 “노조의 자발적 희생과 상생협력이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됐다. 앞으로도 S&T모터스가 세계적인 이륜차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노사 모두 협력키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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