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A씨 소속사의 자회사 전(前) 직원이라고 밝힌 김모(28)씨는 A씨와 경호원 등 3명에게 맞았다며 전치 3주의 상해진단서를 첨부한 고소장을 20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지난달 말 회사 사무실에서 작업하다 옆 연습실에서 콘서트 연습 중이던 A씨에게 `작업 중이니 볼륨을 줄여 달라‘고 말하자 `건방지다’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로부터 고소장 접수 당일 피해 진술 조서를 받았고, A씨에게도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수 A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후배 가수들을 가르치면서 녹음을 하던 중 직원이 볼륨을 줄여달라고 요청하면서 시비가 붙었다”며 “그날 두 사람이 화해한 걸로 아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당혹스럽다. 폭행 여부 등 구체적인 상황을 추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