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초청케이스로 출전한 미국PGA투어 윈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김경태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GC(파70·길이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끝에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44위에서 11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선두 웹 심슨(미국)과는 6타차다.
김경태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가운데 세계랭킹이 두 번째로 높다. 세계랭킹이 김경태(20위)보다 앞선 선수는 폴 케이시(잉글랜드·17위) 뿐이다. 케이시도 3라운드 결과 김경태와 같은 11위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신인’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은 버디 2개를 보기 2개로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50위(5언더파 205타)로 떨어졌다. 강성훈은 이 대회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125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1차 대회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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