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대신증권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 등 4개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게임 출시로 게임개발력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마다 대작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개발력을 보유한 개발사는 엔씨소프트가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평가했다.
엔씨소프트는 독일과 미국의 게임쇼에서 '게임스컴(8월 17일)'·'팍스(8월 23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1년 하반기 클로즈베타가 예정된 '길드워2'도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시연 공개되고 또 다른 미국 스튜디오인 카바인에서 개발중인 신작 게임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대우증권은 2차 클로즈베타가 임박한 '블레이드 앤 소울'에 대해서도 1차 클로즈베타에서 이미 1만명 전후의 게이머에게 게임을 공개한 만큼 2차는 수만명 단위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게임 흥행에 대한 컨센서스를 형성할 수 있는 충분한 수의 게이머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엔씨소프트에 대해 기존 게임의 높은 이익기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블레이드앤소울의 연말 국내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외형·수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2년 이후에도 길드워2, 와일드스타 등의 라인업 추가가 기대됨에 따라 해외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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