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인천항 물동량 처리실적을 확정지으면서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지난 7월8일자로 100만TEU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인천항 물동량 실적은 사상최대의 실적을 보인 지난해 비해서도 일주일, 지난 2008년도와 비교해도 18일 앞당긴 기록으로, 인천항 개항 이후 가장 짧은 기간 동안 돌파했다.
인천항의 지난 100TEU 달성기록은 ‘05년 11월, ’06년 10월, ‘07년 8월, ’08년 7월, ‘09년 9월, ’10년 7월(15일)에 각각 이루어 졌다.
인천항을 이용하는 교역국가도 2005년 76개국에서 2010년에는 123개국으로 확대되었다.
2010년도 7월 기준 교역국가별 컨테이너 처리량은 중국 67.0%, 베트남 4.84%, 홍콩 3.74%, 태국 3.59%, 인도네시아 2.89%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는 유로존 재정 위기 확산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대외 경제여건이 매우 불확실하고 인천항의 처리물동량에도 곧 파급될 것”이라며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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