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태지가 극장에 나온다?.
서태지 8집 음반의 타이틀곡 ‘모아이(MOAI)’의 뮤직비디오(이하 MV)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한 <서태지 모아이: 더 필름>이 CGV영등포 THX관(1관)에서 오는 26 일 저녁 7시 반에 개최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27일부터 독점 상영된다.
CGV영등포 THX관은 <스타워즈>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제작자이자 감독인 조지 루카스가 1980년대에 도입한 극장 영상과 음향 등에 대한 세계적인 인증 규약으로, THX 인증을 받은 상영관은 탁월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강력한 중저음과 세밀하게 쪼개지는 선명한 입체음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것. 현재 THX는 세계 약 30개국, 2천 개 가량의 극장만이 인증 받았고, 국내에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THX 규격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유일의 디지털 THX관인 CGV영등포 1관과 아날로그 THX관인 CGV진주 1관, 총 2개관이 존재한다.
<서태지 모아이: 더 필름>은 2008년 7월에 발매한 서태지의 8번째 음반 중 첫 번째 타이틀 곡 ‘모아이’ MV를 제작하기 위해 11일간 펼쳐진 5만km의 여정을 담은 국내 최초의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서태지의 나레이션으로 칠레를 거쳐 이스터 섬까지 10곳이 넘는 촬영지에서 발생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CGV는 <서태지 모아이: 더 필름> 상영을 계기로 서태지 컴퍼니와 손잡고 서태지의 후속 콘텐츠 및 서태지 컴퍼니가 국내 유통하는 POP 콘텐츠들을 THX관 또는 CGV의 또 다른 특화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러닝타임 7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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