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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김정일 위원장, 서울~부산 거리 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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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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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몽골과 러시아를 각각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물리적 거리가 약 450km 정도로 인접할 전망이다.

21일 중앙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이 대통령은 23일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체류한다.

김정일 위원장은 23일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바이칼 호수 인근의 동부 시베리아 도시 울란우데로 이동 중이다.

이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이 머무는 울란바토르와 김 위원장의 목적지인 울란우데는 서로 반경 450㎞ 이내로 가까운 거리다. 서울~부산 간 육로 거리 400km보다 조금 더 먼 정도다.

울란바토르는 몽골, 울란우데는 러시아 영토로 국경이 가로하지만 두 지역은 횡단철도와 도로로 연결돼 있으며 역사ㆍ지리ㆍ문화적으로 매우 가까운 도시다.

여기에 바이든 미 부통령도 방중 일정을 마치고 다음 순방국인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할 예정이며,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과의 자리를 함께 할 계획이라 남·북·미·러 정상들이 인접 지역에 머물게 된다.

외교소식통은 "남북미러 지도자들이 같은 시공간에 머문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협력과 변화의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측면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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