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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 손지연을 만나다…'음악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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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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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KT&G 상상마당이 새로운 기획공연 시리즈 ‘음악상상&’을 선보인다. ‘음악상상&’은 대중이 만나고 싶어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평소 좋아하는 뮤지션을 소개하는 컨셉의 공연이다.

이 컨셉에는 조금 더 다양한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관객들의 선택을 돕는 한편 홍보 매체가 부족한 인디 음악을 널리 소개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또한 ‘음악상상&’이라는 제목을 통해 음악을 소개하는 소개자와 뮤지션이 한 무대에서 만났을 때 펼칠 수 있는 독특한 시너지를 상상하고 포착하고자 한다.

시리즈 첫 번째인 9월 공연에는 영화감독 김태용이 소개자로 나선다. 김태용 감독은 포크 싱어 송 라이터 손지연을 추천하면서 “마음을 울리는 특별한 구석이 있는 뮤지션”이라 언급하며 반드시 만나보고 싶다는 설레임을 전했다.

한국의 조니 미첼이라 불리는 손지연은 특정한 장르로 구분되기 어려운 독창적이고도 새로운 형식의 노래를 통해 마치 한 편의 그림 혹은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작가주의적 감성의 소유자다.

KT&G상상마당 측은 “영화계의 감성주의자로 알려진 김태용 감독이 작가주의적 감성의 소유자 손지연의 음악에서 어떤 감성에 공감했는지 관객들도 함께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내달 3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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