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16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공동법인세 도입 문제와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7개국) 경제정부 격인 공동경제위원회 창설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언론은 말했다.
두 장관은 특히 금융거래세 도입과 관련해 9월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을 상대로 설득해 나가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양국 정상은 지난 16일 정상회담에서 유럽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이러한 방안들을 합의했지만 정작 핵심방안이라 할 수 있는 유로채권 발행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만 확인했을 뿐 구체적인 합의는 이끌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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