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끝없는 영토 욕심...분쟁 지역에 자위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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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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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영토에 대한 일본인들의 욕심이 극에 달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방위성이 중국·대만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요나구니(與那國)섬에 100명 규모의 육상자위대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난세이(南西)제도의 방위력 강화를 위해 오키나와 서쪽 끝의 대만에 인접한 요나구니섬에 육상자위대로 편성된 연안감시부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요사구니의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요사구니초(町)로부터 땅을 취득해 주둔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연안감시 부대는 약 100명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연안감시 부대는 중국 등의 통신을 감청하고, 센카쿠(尖閣 :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포함한 동중국해를 항해하는 중국 함선을 레이더로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지만 이 지역은 중국과 대만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이어서 연안감시부대 배치가 실행될 경우 중국과 대만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요나구니는 오키나와현에 속한 인구 1천700명의 섬으로, 자위대가 오키나와 본섬 이외의 낙도에 육상자위대를 배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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