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이캐스트(J-CAST)뉴스' 등 일본 인터넷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부터 도쿄시내 오다이바에 있는 민방 후지TV 앞에서 약 6천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해 이 방송사의 '한류편중'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후지TV 주변을 행진하면서 "우리는 한국 드라마를 보고싶지 않다. 후지TV는 한류를 강요하지 말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후지TV의 한류 편중에 대한 반대 시위는 지난 7일에 이어 두번째이다. 당시에는 약 2천500명(주최측 추산)의 시위에 참여했었으며 일장기와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 제창, '천황 만세' 구호까지 등장해 우익들이 시위에 관여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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