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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사진=MBC] |
21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는 김조한 조관우 장혜진 자우림 등 기존가수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인순이 바비킴 윤민수가 경연 없이 '본인들의 노래 부르기'를 통해 청중평가단의 선호도 조사로 순위 평가가 매겨졌다.
인순이는 17집 앨범의 '아버지'를 잔잔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며 장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눈빛 하나 손짓 하나만으로도 노래를 표현하며 슬픈 감정을 청중평가단에게 그대로 전해 몇 몇 사람들은 눈물을 보였다.
인순이의 짙은 여운이 느껴지는 무대는 '나가수' 가수들 및 매니저들에게도 벅찬 울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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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사진=MBC] |
이어 등장한 김조한은 예전 자신이 몸담고 있었던 그룹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힙합, 재즈 그리고 가스펠 세 장르가 섞여있는 편곡으로 신바람 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무대를 위해 직접 편곡해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등장한 '제2의 얼굴없는 가수' 바이브의 윤민수는 '그 남자 그 여자', '술이야'를 열창하며 한국정 소울 정서를 느끼게 해줬다.
'팔세토 창법'의 달인 조관우는 노래나 가사 모두 자신의 스타일에 가장 맞는 곡인 '사랑했으므로'를 선택, 팝페라 분위기로 불러 특유의 슬픈 애절함을 절절히 녹여냈다.
자우림은 가장 자우림스러운 '매직 카펫 라이드'를 신바람나게 부르며 청중평가단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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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사진=MBC] |
1위 인순이 2위 윤민수 3위 김조한 4위 조관우 5위 바비킴 6위 장혜진 7위 자우림이 각각 차지했다.
첫 등장과 함께 1위를 차지한 인순이는 임재범의 28.9%에 이어 역대 2위인 27.7%의 득표율을 기록해 그 기쁨을 더했다.
인순이는 "예상 밖의 결과라 기쁘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 무대에 서는 우리 가수들 그리고 매니저들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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