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임씨 소속사의 자회사 전 직원이라고 밝힌 김모(28)씨는 임씨와 경호원 등 3명에게 맞았다며 전치 3주의 상해진단서를 첨부한 고소장을 20일 접수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회사 사무실에서 작업하다 옆 연습실에서 콘서트 연습 중이던 임씨에게 '작업 중이니 볼륨을 줄여 달라'고 말하자 '건방지다'며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로부터 고소장 접수 당일 피해 진술 조서를 받았고, 임씨에게도 출석요구서를 발송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후배 가수들을 가르치면서 녹음을 하던 중 직원이 볼륨을 줄여달라고 요청하면서 시비가 붙었다"며 "언성이 잠시 높아진 적은 있었지만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말 등에 따르면 폭행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식사도 하고 화해한 걸로 아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