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진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고성장 또는 경기회복 시기에 최대 수혜를 입었다"며 "이는 반대로 성장률이 낮을 경우 국내증시만으로 투자포트폴리오를 짜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상황은 경제를 이끌 동력이 부족했던 2007년과 유사하다"며 "해외 주식 가운데 필수 소비재 위주로 투자전략을 짜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저성장 시대에는 경기방어적 성격이 강한 월마트와 같은 주식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높은 성장을 지속하면서 부채비율이 낮은 호주와 동남아시아 국가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투자의 경우 금에 대한 매수관점을 유지하면서 농산물 가격 급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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