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조만간 세종시 1단계 이전 일정 확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8-22 18: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내년도 4월 국무총리실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1단계 이전 일정이 이달 말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여러 중앙 부처와 기관이 한꺼번에 세종시로 움직일 수 없으므로 시기를 분산하기 위해 조율하는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내년 4월 국무총리실이 세종시로 먼저 이전하고 11월에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경제부처 등과 조세심판원,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복권위원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 산하기관들이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김남석 행정안전부 차관은 “국무총리실만 먼저 옮겨가봐야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므로 일단 상징적으로 소규모 인원만 이동한 뒤 이후에 다른 부처들과 함께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 이전 일정이 구체화 되면서 광화문 정부중앙청사를 리모델링하는 계획도 확정될 전망이다.
 
 1970년 말 완공된 광화문 청사 본관은 내부 공조체계가 낡은데다 섀시 등의 단열 능력이 떨어져서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고 지적 받아 왔다.
 
 행안부는 총리실 등이 세종시로 이전하면 사무실이 비는 틈을 이용해 대대적으로 수리할 나설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는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의 후생 복지를 위해 각 부처로부터 주택지원 등 경제적 지원과 주거환경 등에 대한 희망사항을 취합했다.
 
 행안부는 요구 내용을 모두 수렴한 뒤 실현 가능한 것들을 총리실 중심으로 본격 검토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세종시에 장·차관들을 위한 관사를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각 부처의 의견과 계획을 들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정부청사는 담이 있어 출입통제가 쉽지만 세종시는 둘레가 3㎞가 넘는데다 담 대신 나무를 심고, 외부인 출입이 많다 보니 방호가 중요한 과제로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