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변해역, 쓰레기 치우니 어획량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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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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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적쓰레기 수거·처리사업 시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국방부 해군과 합동으로 연평도 주변해역 침적쓰레기 수거·처리사업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군 구조함이 폐그물 등 수중 침적쓰레기를 수거하면 국토해양부가 쓰레기를 운반·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평도 인근 해양환경 개선과 조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 연평도 주변 침적쓰레기 수거·처리사업은 2008년도부터 꽃게 조업금지기간 중에 실시, 2011년까지 총 15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연도별로는 2008년에 70톤, 2009년에 30톤, 2010년에 32톤으로 매년 약 40여톤의 해양 침적쓰레기를 수거·처리했다.

연평도 주변해역 침적쓰레기를 처리하면 해양환경과 꽃게 서식환경이 개선돼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평도가 속한 옹진군 꽃게 어획량이 2008년 4371톤, 2009년 5858톤, 2010년 5456톤으로 늘어나 침적쓰레기 수거·처리사업이 어획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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