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 암보험 선택 가이드 발표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하나HSBC생명은 각종 암보험을 두고 혼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상품 선택 시 확인해야할 ‘암보험 가입 가이드’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이드에 따르면 암보험 가입 희망자들은 암보험 가입 전 보유 중인 보험 상품의 보장 내역부터 분석해야 한다.

암 전문보험이 아닌 건강보험, 종신보험 등에도 특약 형태의 암 관련 보장이 포함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이드는 또 암보험의 보장이 가입 후 90일 이후부터 이뤄지는 점을 들어 하루라도 빨리 가입할 것을 권했다.

뿐만 아니라 암보험 가입 시에는 개인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가입 당시 책정된 보험료를 만기까지 납입해야 하는 비갱신형 상품과 저렴한 보험료를 내다 정해 기간 이후 보험료를 재산정하는 갱신형 상품을 잘 골라 선택해야 한다.

황민영 하나HSBC생명 재무설계사(FC)는 “암보험은 본인 뿐 아니라 가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품으로 중복 보장은 가능하지만 발병 이후의 가입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비보험 특약과 암보험은 보장 기간과 금액의 차이가 상당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