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퍼 美LPGA투어 통산 100승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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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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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프웨이클래식…최나연,연장 끝에 페테르센에 무릎 꿇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선수들의 미국LPGA투어 통산 100승 달성 시기가 또 미뤄졌다.

최나연(24·SK텔레콤)은 22일(한국시각) 미국오리건주 노스 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GC(파71·6천552야드)에서 끝난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최종 3라운드합계 6언더파 207타(65·69·73)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공동선두를 기록한 후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연장 첫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선수들은 이 대회전까지 투어에서 통산 99승을 기록중이었다.

1,2라운드 선두 최나연은 정규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해 연장전에 끌려들어간 후 다시 18번홀(파4·길이 431야드)에서 벌어진 연장 첫 홀 경기에서 두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은 합계 5언더파 208타로 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22·대만)는 합계 1오버파 214타로 공동 13위, 신지애(23·미래에셋)는 합계 2오버파 215타로 공동 18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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