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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3% “장기근속 직원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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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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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 “올해 혜택폭 늘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절반이 넘는 기업이 장기근속 직원에 혜택을 주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476개사를 대상으로 ‘장기근속 직원에 주는 혜택’을 물은 결과 응답기업 63.2%가 ‘준다’고 답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외국계기업이 89.5%, 대기업이 86.2%, 공기업이 72.7% 순이었다. 중소기업의 경우도 60.2%는 혜택이 있었다.

또 이중 41.2%는 올들어 장기근속 직원 대상 혜택 폭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혜택으로는 장기근속 수당(40.5%ㆍ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표창ㆍ기념패(29.9%), 포상휴가(29.6%), 승진(28.6%), 선물(19.3%), 해외여행ㆍ연수(18.3%) 등이 있었다.

다만 장기근속 혜택을 받기 위해선 보통 6년은 있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5년(35.2%), 3년(30.2%), 10년(24.9%), 11년 이상(2.7%) 등을 꼽았다.

장기근속 직원 혜택이 없는 나머지 36.8% 기업 중에서도 넷 중 셋 꼴인 76.6%는 ‘향후 장기근속 직원에 혜택을 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실제 직원들의 근속 현황을 보니 평균 근속연수는 5년(남성 5.4년, 여성 4.2년)으로 나타났다. 각 회사별 최장기간 근무한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2.4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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