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조는 22일 오후 3시 제20차 임단협 교섭을 앞두고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열린 쟁의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먼저 22일과 23일에 사측과 임단협 교섭에 나서고 여기서 합의안이 마련하지 못하면 오는 25일과 26일 주ㆍ야간조 근로자가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지난주에 이어 27~28일에도 주말ㆍ휴일 특근도 거부한다.
실제 파업에 들어가기 위해선 24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사측은 앞선 19일 19차 교섭에서 임금 9만원 인상, 성과ㆍ격려금 300%+700만원 지급, 근속수당 5000원 인상, 제도개선 통합수당 1800원 인상 등을 제시했고, 노조 측은 진전된 안을 내놓으라며 이를 거부, 오늘 재협상에 나서게 됐다.
25일 노조가 부분파업에 나서면 현대차 임단협 무파업 타결 행진은 2년 째인 지난해로 끝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