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무사시노 사장이 말하는 경영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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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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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은 믿어도 일은 믿지 마라/고야마 노보루 지음/박은희 옮김/좋은책만들기 펴냄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어느 회사나 그 기본구조는 사장이 결정을 하고, 직원이 그 결정을 실행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사장이 결정내리는 일을 도외시하면 회사는 금세 망할 수밖에 없고, 또 사장이 결정을 내린다 한들 직원들이 그 결정을 실행에 옮기는 일을 게을리하면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날의 경영현장에서는 이 당연한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사람은 믿어도 일은 믿지 마라!’는 적자가 계속되던 회사를 연매출 350억까지 끌어올리고, 최상의 노하우로 지도한 현 무사시노 주식회사의 사장인 저자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담고있다.

저자는 먼저 믿을 만한 직원이라고 해서 업무를 방치하는 사장은 그야말로 형편없는 리더라고 일갈한다. 이런 사장은 ‘사람을 믿는 것’과 ‘일을 믿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 그리고 ‘믿어야 할 부분’과 ‘믿어서는 안 될 부분’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직원을 믿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며, 또 사장의 결정을 실행하는 것은 직원이기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사장에게 있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업무는 바로 직원이 지시한 업무를 정확하게 실행했는지 확인하고 체크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 외에도 저자는 회사를 굳건하게 구축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작성부터 명확한 룰북 만들기, 원활하면서도 흔들림없는 보고시스템, 바람직한 직원교육법과 면담법에 이르기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언변으로 조목조목 명확하게 짚어주고 있다.

저자만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책을 읽는 동안에 크고 작은 회사를 경영하는 사장은 물론 부하직원들을 이끌어야 하는 상사, 그리고 일터에서 사장이나 상사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실행하는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깨닫게 됨으로써 새로운 각오로 업무에 임하는 좋은 계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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