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나가수 소감 "악몽 같았다. 다리가 후덜덜··· 화장실에만 10번 들락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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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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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비킴 나가수 소감 "악몽 같았다. 다리가 후덜덜··· 화장실에만 10번 들락날락"

▲바비킴 [사진=MBC]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소울 대부 바비킴이 새롭게 합류하게 된 '나는 가수다' 출연 소감을 밝혀 화제다.

바비킴은 지난 2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무대를 악몽 같았던 순간으로 말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악몽같았다. 장난이 아니다. 데뷔 무대보다 더 긴장되는 무대였다"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다리가 떨릴만큼 긴장됐다. 화장실에만 10번을 들락거렸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 '사랑.. 그 놈'을 열창한 바비킴은 "평소 '나가수'를 시청하면서 저렇게 긴장될까 의문이 들었는데 실제 무대에 오르니 그 심정을 충분히 알았다"며 숨막히는 무대를 설명했다.

바비킴은 이날 임재범이 '나가수'에 첫 출연할 당시 전화 통화 한 사실도 공개했다. 바비킴은 "추락사고를 당하고 병원 신세를 지고 있을 때 임재범 선배가 전화로 '나가수'에 출연한다고 말해줬다"면서 "최근 나 역시 임재범 선배에게 '나가수' 출연을 전화로 알렸다"고 얘기해 각별한 관계임을 밝혔다.

바비킴은 데뷔 시절 래퍼로 활동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도 가감없이 공개했다. "90년대 초반 당시 내 목소리를 들었던 가요 관계자들은 모두 노래하는 목소리가 아니다"며 "'한국에서는 받아줄 수 없다'고 평가받았다"고 고백했다.

21일 방송에서는 '나가수'의 새로운 멤버 인순이 바비킴 바이브의 윤민수 그리고 기존 멤버인 조관우 장혜진 김조한 자우림 등 총 7명의 가수들이 경연 없이 '본인의 노래 부르기'를 통해 청중평가단의 선호도 조사로 순위가 이뤄졌다. 5위를 차지한 바비킴은 인순이로부터 가장 좋은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월 고양시에서 전국투어 공연을 시작한 바비킴은 오는 28일 부산(KBS부산홀)에서 공연을 재개해 9월3일 대전(충남대학교 정심화홀) 10월8일 대구(엑스코 오디트리움) 등에서 전국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또한 바비킴은 주비트레인과 Gan-D와 함께 3인 힙합그룹 부가킹즈 앨범을 오는 가을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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