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등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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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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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기자) 일본 빅타 레코드사가 발매한 한국 유성기 음반의 음원인 ‘빅타레코드 금속 원반’과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H.G. Underwood)가 편찬한 ‘찬양가’, 홍난파가 발간한 ‘조선동요백곡집’에 사용된 ‘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이 문화재 목록에 이름을 올린다.

문화재청은 아펜젤러 2세가 1933년 배재학당 대강당을 신축하면서 들여온 연주회용 그랜드 피아노를 비롯한 한국 근현대 음악 관련 유산 4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배재학당 피아노’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음악 신동 한동일을 키운 요람 배재학당 강당에서 사용된 악기로, 한국 근현대음악사에 큰 영향을 끼친 유물이라고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빅타레코드 금속 원반은 한국 전통음악과 대중음악 등 당대 공연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음악을 수록했으며, 언더우드 찬양가는 1894년 ‘예수셩교회당’이 간행한 찬송가집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오선 악보집 중 가장 오래됐다고 소개했다.

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은 ‘고향의 봄’ ‘낮에 나온 반달’ ‘퐁당퐁당’ ‘하모니카’ ‘작은별’ 등과 같은 친숙한 동요를 담은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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