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궈즈성(中國之聲)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새로운 테마공원 건설을 일제히 중단하라는 통지를 전국적으로 내렸다고 전했다. 신규 건설 뿐만 아니라 이미 심의비준을 받았어도 착공하지 않았을 경우 건설이 원천봉쇄된다.
또 현대적 시설물 이거나 입장권 수익 위주의 인공 경관이면서 면적이 300묘 이상 이거나 투자액 5억위안 이상일 경우 건설하지 못한다.
창장삼각주에만 창저우공룡공원, 시시구(嬉嬉谷),팡터관러(方特歡樂)세계 등 각종 테마공원이 생겨났다.
이로 인해 2004년 현재 전국에 건설된 2500여 개의 테마공원 가운데 70%가 적자에 시달렸고 10%만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윈난성의 경우 이에 해당하는 테마공원 건설 항목은 이미 취소됐고, 안후이성은 이미 건설되거나 건설 중이 테마공원 프로젝특에 100원이 투입됐으며 신규로 건설되는 애니매이션 문화산업 단지 등에도 90억위안이 넘게 투입될 예정이다.
창장(長江)증권은 자격이 안되는 기업들 마저 테마공원에 뛰어들어 잠재 부실자산을 낳고 관광업계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기업들은 테마공원 신청을 해뒀다가 부동산 부지로 용도 변경하는 편법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창장증권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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