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양, 한여름밤의 '우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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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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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에 의해 유리창이 훼손된 선양시 택시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 갑자기 계란크기 만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행인들을 불안케 했다.

22일 펑황왕(鳳凰網)은 랴오닝성 기상대를 인용, 21일 저녁 6시경 광풍과 함께 계란 크기만한 우박이 약 15분 간 내려 6시 43분 경 우박 주황색 경보와 낙뢰 황색 경보가 발령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6시에서 7시 사이 선양시 황구(皇姑)구, 톄시(鐵西)구, 위훙(於洪)구, 허핑(和平)구와 훈난(渾南)구를 중심으로 직경 5cm의 대형 우박이 떨어졌으며 동시에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운행중이거나 정차중이던 차량들이 찌그러지거나 침수되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피해 지역의 주민들은 "하늘에서 붉은 색 불덩이가 떨어지더니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기상 전문가는 "초여름과 늦여름 랴오닝성에는 우박이나 번개와 같은 대류성 기상현상이 종종 나타났지만 이번과 같은 날카로운 모양의 대형 우박은 보기 드문 경우"라며 "강한 대류성 영향과 바람, 기압 등의 영향으로 결정이 커지면서 생긴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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