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리보-OIS 스프레드의 상승, 스위스와 미국 연준의 통화스왑, 뉴욕 연준의 유럽은행에 대한 감독강화 발언등 신용경색과 관련된 부정적 뉴스플로우가 이어진다”며 “지난주말 유럽 은행주를 중심으로 주가 급락은 신용경색에 대한 주가 반응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승훈 연구원은 “유럽발 신용경색 문제는 두가지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며 “하나는 유럽내 자금조달 시장의 경색 가능성과 2008년 금융위기때 나타났던 달러유동성 부족 문제”라고 진단했다.
오 연구원은 “유럽내 자금조달 시장의 불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11일부터 특별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금융위기때 가동했던 프로그램을 재가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유동성 부족 문제도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며 “추가적인 신용경색 확산이 나타나지 않는 다면 1700선에서의 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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