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학자 82% "한·미FTA 처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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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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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미실물경제협회 설문조사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미국 경제학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미 의회가 한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2일까지 협회 소속 경제학자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2%는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가 처리돼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전체의 45%는 이들 FTA 이행법안 처리가 지나치게 늦어졌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으며, 37%는 무역조정지원(TAA) 제도 연장안과 연계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18%는 국제무역이 미국의 노동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며 어떤 나라와도 FTA를 체결해선 안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최근 미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재정적자 감축 방안과 관련, 정부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응답(56.1%)이 세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6.8%)보다 훨씬 많았다.

이밖에 향후 재정정책 방향과 관련, 전체의 48.6%가 더 긴축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36.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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