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深圳) 전자상거래협회에 따르면 본 협회에 등록된 3700개 기업 중에 500여 곳이 부도가 나거나 사업방향을 바꾸는 등 많은 기업들이 전자상거래업계에서 이탈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 협회에 따르면 30%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회사설립 1년안에 도산하였으며 60%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채 3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상거래업체들의 도산행렬은 최근 기존 오프라인 상거래기업들이 인터넷서비스분야로 진출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해석된다.
강력한 네트워크와 상품경쟁력을 보유한 오프라인 상거래기업들의 인터넷서비스 출시로 인해 소형 전자상거래기업들의 입지가 급격히 약화한 것.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오프라인 상거래기업들이 온라인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여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경영난은 한충 가중될 전망이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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