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고추 재배면적 각각 4.3%, 4.5% ↓…사상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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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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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우리나라의 벼 재배면적이 논 타작물 재배사업 추진 등으로 지난해보다 4.3% 줄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의 벼 재배면적은 85만3823ha로 지난해보다 3만8251ha(4.5%)가 줄었다.

논벼의 경우 형질변경, 건물 건축, 유휴지 증가 등으로 논 면적이 감소한데다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2011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추진으로 콩, 대파, 옥수수, 사료작물 등 대체작물을 재배해 면적이 줄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밭벼는 논벼보다 단위당 생산량이 떨어지고 정부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밭벼재배 억제시책 추진 등으로 재배면적이 줄었다.

전국 시·도 가운데 벼 재배면적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제주(-61.6)였다. 이어 대구(-10.1%), 대전(-7.7)도 상당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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