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독도를 찾은 ‘LH 에코스카우트’가 태극기를 이용한 카드섹션 퍼포멘스를 진행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7일부터 10일간 생태탐사 대장정을 진행 중인 ‘LH 대학생 생태환경 탐사대(LH 에코스카우트)’가 22일 독도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독도를 방문한 탐사대원들은 독도 수비대에 위문품 및 위문편지를 전달하고 손수 제작한 ‘독도는 우리땅’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펼쳤다.
독도를 처음 방문했다는 한 탐사대원은 “힘들게 독도 땅을 밟아보니 독도는 결코 영토분쟁의 대상이 아닌 우리 대한민국 땅이고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탐사대는 독도방문 전날인 21일 울릉도를 방문해 LH가 지은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제초작업 등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번 탐사는 청주 원흥이 두꺼비 방죽 견학을 비롯해 대관령 옛길, 단체트래킹 등을 거쳐 오는 26일 복귀할 예정이다.
‘LH 대학생 생태환경 탐사대’는 올해 6회째로 대학생들에게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국토개발 필요성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살펴보는 환경체험 프로그램이다.
LH는 이번 탐사의 활동결과를 책자와 CD로 제작, 환경단체 및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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