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LG전자 창원사업장에서 HA사업본부 직원이 미국 환경보호국 '에너지 스타 최고 에너지효율 2011' 제품으로 선정된 프렌치 도어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앞에서 인증서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 냉장고와 세탁기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23일 미국 환경보호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실시한 '에너지 스타 최고 에너지효율 2011' (ENERGY STAR Most Efficient 2011) 프로그램에서 자사 냉장고 2종과 세탁기 3종이 에너지 효율이 가장 좋은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지난 5월 초 '에너지 스타 최고 에너지효율 2011'프로그램 시행을 발표하고 각 업체들로부터 제품을 추천 받아 최고 에너지 효율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고효율 제품으로 선정된 LG전자 냉장고는 프렌치 도어(French Door) 2종(모델명: LFC21776, LFC25776)으로, 냉장고 제품 중에서는 유일하다. 세탁기로는 LG전자 드럼세탁기 3종(모델명: WM3550H, WM3150H, WM3360H)가 뽑혔다.
LG전자 'LFC21776' 프렌치 도어 냉장고는 핵심기술인 '리니어 컴프레서(Linear Compressor)'를 탑재, 소비전력을 최소화 했다.
LG전자 'WM3550H' 드럼세탁기는 6모션 기능을 적용한 대용량 제품으로 알러지케어·스팀 기능, 15분 스피드워시 기능, 정밀한 DD(Direct Drive,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적용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한편 지난 1992년부터 시행 중인 미국 내 에너지 스타 제도는 에너지효율을 촉진하는 자발적 프로그램이다. 올 초 미국 환경보호국은 7개 제품군(세탁기, 냉장고, TV, 에어컨, 보일러, 지열교환기, 대기열교환기)에 대해 기존 규격을 강화한 새로운 규격을 제시했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또 에너지 스타 등록 제품 중 고효율 제품을 '최고 효율(Most Efficient)'제품으로 분류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해 고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해외마케팅담당 신문범 부사장은 "미국 에너지 스타 고효율 제품으로 인정 받은 LG전자 냉장고와 세탁기는 에너지 효율 상위 최고 5% 이내에 드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효율 제품을 계속 선보여 에너지 절감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이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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