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금리 인하로 대부업계 대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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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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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지난 6월 말 대부업 최고 이자율이 연 44%에서 39%로 인하되면서 신규 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88개 회원사의 7월 대출액은 총 4945억원으로 지난 2분기 월평균 대출액 5483억원 대비 약 10% 감소했다.

대출 승인율 역시 평월 16.3%의 절반가량인 8.8%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대출 감소에는 최고 이자율 인하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축소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대부업계 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나 최고금리 인하 이후 일부 업체가 인위적으로 대출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있다”며 “대부업권의 대출 자제를 권고하는 금융당국의 압박도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반적인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대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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