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 철수하는 현대아산 소속 인원은 조선족을 포함해 총 9명이며, 에머슨 퍼시픽 등 남측 총 인원은 16명이다.
현대아산은 북한의 72시간 내 철수 통보에 따라 안전 문제를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대아산은 지난 22일 북한의 일방적인 남측 금강산 재산 처분에 대해 “북의 이번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철회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히고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한 상태다.
현대아산이 편의·숙박·기반시설 등 금강산에 투자한 시설은 2268억79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은 이번 문제 해결과 관광재개를 위해 정부당국 및 관련 기업들과 긴밀한 협의를 해나가는 동시에, 북측과의 전향적인 협의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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