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몽골 방문 마치고 우즈벡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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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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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오전 몽골 방문을 마치고 중앙아시아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출발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현재 ‘선린우호협력 동반자관계’에서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또 양국 정상은 구체적인 협력 지침을 담은 ‘중기행동계획’도 채택했다.
 
 이어서 이 대통령은 23일 숙소인 칭기스칸 호텔에서 미예검버 엥흐볼드 부총리를 접견하고 한.몽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엥흐볼드 부총리에게 몽골의 발전상이 매우 인상깊다는 소감을 전달했다. 또 금번 방문을 계기로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한.몽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엥흐볼드 부총리가 적극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에너지.자원 개발에 참여하는 우리기업에 대한 몽골 측의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으며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복수항공사 취항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아울러 한.몽 간 실질협력 확대 및 인적교류의 확대 등을 통해 한국이 몽골의 변화와 발전에 동반자로서 적극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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