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녹양역세권에 62층 주상 복합건물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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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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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과 상가 등 2400실’<br/>‘38층 아파트에는 869가구’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역세권에 지상 62층짜리 주상복합 건물과 38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경원선 녹양역 주변 15만4000여㎡에 상업·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의정부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민간 제안사업으로 환지방식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상업·주거단지에는 지하 7층, 지상 62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과 지하 2층 지상 38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상복합 건물의 경우 법정 용적률 400~1000%가 적용돼 오피스텔과 상가 등 2400실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아파트 단지는 용적률 250%가 적용, 868가구를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단지에는 문화·교육시설, 어린공원,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경기도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는 2012년 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는 사업 부지에 인접한 금의·가능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와 연결된 녹지공간이 향후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부지는 1986년 상업지역 중 물류단지, 창고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유통업무설비지구로 결정 고시됐으며, 지난해 11월 상업·주거단지를 건설할 수 있는 ‘2020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에 변경, 승인됐다.

시는 지난 22일 민간에서 제안한 ‘의정부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제안서를 수용, 통보함으로써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시 관계자는 “녹양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주상복합 건물과 아파트는 경기도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광역행정도시 위상에 걸맞는 문화, 교육, 상업 기능이 복합된 환경 친화적인 명품도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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