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 감자ㆍ양파ㆍ당근 재배로 농가소득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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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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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강소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벼 대체 작물 및 재배 적지ㆍ알맞은 작목 선정, 생육후기관리 등을 위해 23일 현지에서 종합적인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종합컨설팅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의 요청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각 작물별 전문가 및 토양, 작부체계(작물의 종류별 재배순서, 기상조건과 지력유지에 적합하도록 작물재배순서를 정하는 재배체계) 등 여러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재배적지 선정, 선진재배기술 등 심도 있는 컨설팅이 진행했다.

국립식량과학원 강소농 종합컨설팅팀은 작목별로 농촌진흥청, 대학교수, 민간인 등 전문가 6~7명으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농가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북부 지역에 위치한 고양시는 벼를 수확한 후 사료작물인 청보리 외에는 마땅히 재배할 작물 선택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정부시책에 호응하여 논에서의 소득 작물 재배가 확대되고 있고, 고양시는 수도권이라는 큰 소비처가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며 또한, 올해부터 고양시 학교 급식 확대에 따른 친환경 농산물 생산 공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종합컨설팅팀은 현지 농장을 방문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진단을 통하여 논 재배 적합작목 선정과 재배기술을 처방하였으며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한 향후 발전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권지선 소장은 “농진청 식량원 종합컨설팅팀의 논 재배 밭작물에 대한 컨설팅으로 현장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문제점이 생길 경우 농진청 강소농 종합컨설팅팀에 의뢰하여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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