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對 리비아 수출, 87.9% 급감”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대(對)리비아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87.9% 감소한 1억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올해 리비아 수출업체는 총 229개사로 14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100만달러 이하 업체로 집계됐다. 리비아 수출은 리비아 사태 발발 시기인 2월부터 급격히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출동향으로는 건설광산기계 품목이 7월까지 전년동기대비 86.1% 감소했으며,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77.5%)와 자동차 부품(-75%) 순으로 줄었다.

올해 수출 비중의 50.4%를 차지한 자동차 품목은 전년동기대비 63.9% 감소한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리비아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연간 수출 차질액은 8억 달러 내외로 추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