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이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서울 면목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가계대출 문제는 직접규제도 좋지만, 대손충당금을 이용한 간접적인 규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금리 수준이 높지 않아 대출금이 주식 투자 등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가수요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서는 “곧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회장은 시장 내 점포들을 방문해 미소금융에 대한 안내와 함께 현장 상담을 하고,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회장 및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전통시장 소액 대출 등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상가 운영에 대한 조언, 현장 상담 등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세 상가 및 좌판 상인, 노점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들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추석대비 전통시장의 자금 수요를 위해 전통시장 소액대출을 추가 지원(56개시장, 66억여원) 할 예정이며 이에따라 전통시장 소액대출 사업을 진행하는 시장은 총 314개소, 지원 금액은 총 337억5000억원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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