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놀이공원ㆍ워터파크 안전관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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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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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전국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등 물놀이 시설의 3분의 2가 안전상 문제로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23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가 전국 166개 유원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63.8%(106개)가 안전상 문제로 지적을 받았다.

지적사항은 ‘바이킹’의 상부 안전핀이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거나, 범퍼카에 접지가 제대로 안돼 감전 위험이 있는가 하면 놀이기구 연결부에 균열이 발생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터슬라이드 등 놀이기구를 갖춘 물놀이 시설 52곳 중에서도 71.1%(37곳)가 페인트 박리, 크랙, 안전망 미설치 등의 문제로 지적을 받았다.

심 의원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놀이시설은 안전이 중요한데 아직도 상당부분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행정당국의 감시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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