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발수코팅제, 폭우에 매출 9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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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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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격 마케팅 더한 불스원 ‘레인OK’ 전년대비 800%↑

6~7월 이어진 폭우로 지난해의 9배가 넘는 50만대가 판매된 불스원 발수코팅제 레인OK. (불스원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올 여름 쉼 없이 퍼붓던 폭우에도 함박웃음을 짓는 회사가 있다. 최근 발수코팅제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이 9배나 뛴 불스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올 6~7월 발수코팅제 ‘레인OK’ 4종의 판매량이 50만대를 돌파, 전년대비 800% 이상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레인OK 스피드<사진>는 이 기간 20만대가 판매됐다.

발수코팅제란 빗길 안전운전을 위한 보조제다. 자동차 창문에 뿌릴 경우 빗물 시야가림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회사는 올 초 이 제품을 새롭게 출시, 개그맨 이수근을 내세운 텔레비전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였다. 더욱이 5000~1만원 전후의 높지 않은 가격대도 소비자들에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레인OK 브랜드 담당 김도희 불스원 매니저는 “충북 음성 불스원 공장은 이 기간 단 이틀만 쉰 채 주말 없이 생산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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