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벼·고추·감자 재배면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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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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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강원 지역 벼와 고추, 고랭지 감자의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벼·고추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 지역의 2011년 논벼 재배면적은 3만5914㏊로 전년도의 3만8809㏊보다 7.5%(2895㏊) 감소했다.

밭벼 재배면적은 올해 41㏊로 전년의 54㏊보다 24.1%(13㏊) 줄었다.

벼 재배면적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은 공공시설 건축, 도로 편입 등으로 논 면적이 줄어든 데 가장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쌀값 하락에 따라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설작물·특용작물 등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증가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강원 지역의 2011년 고추 재배면적은 3016㏊로 전년도의 3325㏊보다 9.3%(309㏊) 감소했다.

고추 재배면적 감소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현상, 연작피해 우려 등의 영향으로 조사됐다.

올해 고랭지 감자 재배면적도 3724㏊로 전년도의 3천741㏊보다 0.5%(17㏊) 감소했으나 가격이 안정적이고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재배면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감소하지는 않았다.

반면 땅콩 재배면적은 135㏊로 전년도의 97㏊ 보다 39.2%(38㏊) 늘었다.

땅콩은 다른 작물에 비해 재배가 용이하고 노동력이 적게 드는데다 최근 몇 년간 땅콩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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