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일 개막하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다양한 크기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태블릿PC와 함께, MS의 윈도7 탑재 태블릿PC도 함께 공개한다.
삼성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출시 시점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시장 출시를 목표로 IFA에서 윈도 태블릿PC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 태블릿PC는 무선사업부에서 담당하고, 윈도 태블릿PC는 노트북 등의 사업을 담당하는 IT솔루션사업부에서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10인치 이상의 크기인 윈도 태블릿PC는 삼성전자가 MS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와 유저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소비자가전쇼(CES) 2011’에서 슬라이딩 방식의 키보드와 멀티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윈도 태블릿PC를 선보인 바 있지만 이 제품은 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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