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경매 1.8㎓ 입찰가 7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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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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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KT와 SK텔레콤일 입찰 경쟁을 벌이고 있는 1.8㎓ 대역 주파수 가격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주파수 경매 닷새째인 23일 KT와 SK텔레콤이 1.8㎓ 대역 20㎒폭을 놓고 10라운드의 추가 입찰을 벌여 입찰가가 시작가보다 2872억원, 전날보다 694억원 많은 7327억원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도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음에 따라 24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1.8㎓ 대역에 대한 경매를 속개한다.
 
 KT와 SK텔레콤은 주파수 경매가 시작된 지난 17일부터 평일 5일간 총 51라운드를 진행했다.

 통신업계에서는 사업자들이 출혈경쟁에 빠져 1.8㎓ 대역에 적정 가치 이상의 대가를 치르고 결국 낙찰자가 ‘승자의 저주’에 빠지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이미 현 입찰가만으로도 KT와 SK텔레콤이 주파수 할당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사상 최고를 넘어섰다.
 
 1.8㎓ 대역의 이날 최고 입찰가(7327억원)와 사용기간(10년)을 적용, 사업자가 1년에 1㎒폭당 내야 하는 대가를 계산하면 약 3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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