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내한공연과 마찬가지로 음악감독 마렉 야노프스키가 지휘봉을 잡으며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한다.
야노프스키는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태생으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음악감독 및 수석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2002년부터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그는 현대 관현악 대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작품이나 브루크너의 교향곡 미사곡, 독일권 작곡가들의 정통 레퍼토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의 연주곡 역시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 브람스 교향곡 3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등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최근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에 입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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