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 “3D라면 일반 TV보다 56% 비싸도 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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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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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은 3D TV를 구매할 때 기존 TV 가격보다 56%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시장조사 분석기관인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의 ‘3D TV 구매 의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관이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 각각 2천명과 2천801명 등 총 4천801명을 대상으로 3D TV 구매 의향을 조사한 결과 미국 소비자들은 평균 56%의 가격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3D TV를 살 의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 소비자들이 평균 54%의 가격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았고, 이탈리아는 35%로 가장 낮았다.

미국 소비자들의 3D TV 기대구매가격은 평균 1천224달러, 3D 기능이 없는 일반 HD TV 기대구매가격은 785달러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12개월 내 미국 소비자의 11.5%는 3D TV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독일과 영국은 각각 9.0%, 6.9%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3D TV 구매를 위해 추가적인 가격 지불을 원치 않을 것이라는 일부 견해가 있었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3D TV 구매시 상당 수준의 가격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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