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강등 조치 이유로 막대한 재정 적자와 지난 2009년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정부 부채가 증가해왔다는 점을 들었다.
앞서 또다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도 일본 국가 신용등급을 'AA-'와 함께 등급 전망을 각각 지난 4월과 5월,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는 지난 2009년 5월 일본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상향했다.
WSJ는 "이번 등급 조정은 일본의 정치 지도층에게 재정 건전성 회복에 대한 새로운 압력을 불어넣었다"면서 "대지진과 쓰나미 및 원자력발전소 사태를 겪은 후 5개월여만에 나온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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