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베이징국제도서전..출협, 저작권 수출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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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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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대한출판협회(회장 윤형두)는 오는 31일부터 5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1 베이징국제도서전'에 한국관을 설치운영하고 출판 한류를 겨냥한 저작권 수출상담을 지원한다.

‘베이징국제도서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지난 1986년 첫 개최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4대 도서전이자 아시아 최대 도서전으로 급성장했으며, 거대한 중국출판시장의 잠재력에 힘입어 현재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출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행사에는 교원, 길벗, 넥서스, 능률교육, 다락원, 다산북스 등을 비롯한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에이전시 27개사가 참가해 총 4000여 종의 책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서관, 디딤돌, 서울문화사 등 12개사의 위탁도서 전시를 비롯해, ‘2011 볼로냐아동도서전’ 한국관 특별전에서 호평 받은 바 있는 소녀를 주제로 한 ‘주제가 있는 그림책전’도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주빈국인 네덜란드 주빈국관에서는 네덜란드의 다양한 출판물을 비롯하여 빈센트 반 고흐, 딕 브루나 등과 관련한 다양한 특별전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2012년에는 한국이 베이징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선정되어 각종 도서 전시를 비롯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준비기획단은 오는 30일 출국해 베이징국제도서전 시찰을 비롯한 관련 기관 방문과 담당자 미팅을 통해 오는 2012년 주빈국관 운영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살피고 올 계획이다.

윤형두 출판협회장은 "내년 베이징국제도서전 주빈국관 운영과 관련해 “중국은 현재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다양한 해외 우수 출판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한국 출판물의 저작권 최대 수출 시장국인 만큼 한국의 주빈국관 운영은 국내 도서 저작권 수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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