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6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이 예정돼 있다"며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지난해에도 버냉키 의장이 제2차 양적완화(QE2) 언급을했던 만큼 이번에도 제3차 양적완화(QE3)를 포함한 경기부양에 대한 힌트를 줄 것이란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여전히 QE3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아 버냉키 연준의장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QE3을 대용할 정책을 시도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기둔화와 신용리스크 확대로 인한 비용이 정책을 실행해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부담비용 보다 크기 때문에 실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뉴욕증시는 미 제조업 지표 개선, 추가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사흘연속 상승하며 마감했다"며 "항공기와 자동차 부문 주문이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7월 내구재 수주가 전월대비 4% 늘어나 한달만에 다시 증가해 제조업 지표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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